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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인권의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작성자 :  독립연대 
     조회수 : 2390     2007-02-23 08:23:20  
     첨부1 : C_[0]11149.jpg   (Download : 43 , Size : 36.7 KB)


「위원회 점거」와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

 

인권의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저희는 얼마 전 국가인권위원회를 - 위원회가 말하는 어법으로 - ‘무단점거’하여 활동보조인권리쟁취를 위해 23일간 단식투쟁을 한 장애인단체입니다. 그리고 위원장님 표현처럼 매년 일상사처럼 진행되는 점거농성의 한 주체이기도 합니다. 투쟁을 마치고 나온 뒤 바로 위원장님은 매년 잇따르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무단점거와 관련하여 자제를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편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위원장님의 자제당부 메시지에 대한 또 다른 문제의식이 있어 이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먼저 위원장님께서 일상사처럼 점거농성이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하여 자제를 당부하면서 그 근거로 출범한지 5년 밖에 안 된 위원회가 21회에 걸쳐 352일이 점거 당했다라고 하셨습니다. 위원회가 많은 시간 점거 당함으로 겪어야 했던 직원들의 고충과 업무차질 그리고 배움터를 사용하지 못해 발생한 시민사회단체의 불편함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라는 국가 인권기구를 가졌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인권국가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현실입니다. 장애인 인권의 현실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임에도 저희는 스스로 분노를 조직하고 제대로 투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야만적인 인권상황을 폭로하고 바꿔내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실 국가인권위원회를 5년 내내 점거해서 지금의 현실을 바꿔내고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을 한 발짝 전진시킬 수만 있다면 저희는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위원장님은 무단점거 자제당부의 핵심적인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업무 차질과 배움터 사용 문제로 인한 시민사회단체의 불편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 어느 하나 덜 중요하고 덜 시급한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성을 결의하고 단식과 삭발을 하면서 투쟁한 것은 결코 쉽고 가볍게 결정한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겨우 몸 덩어리 하나 가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몸으로 차별에 저항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직을 운영하는 위치에서 업무차질과 배움터 사용이라는 기능적인 문제를 들어 사회적 약자들이 몸으로 저항하는 현장을 배척하려 하는 것은 인권 증진을 위해 존재하는 기구로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위원장님, 우리의 투쟁은 국가와 사회가 장애인의 심장에 찌른 칼을 빼고자하는 투쟁입니다. 지금 현재 그 칼로 인해 우리의 가슴에 피가 철철 흐르고 있습니다. 투쟁의 대가로 또 다른 칼이 우리의 목을 겨냥할 지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 누구에게도 구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되어 배척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의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권리를 확장하기 위해 비합법 불복종 저항운동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투쟁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인권이라는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자의 보편적 인권의 확장은 책상머리의 관료에 있지 않고 현장에서 피 흘리는 투쟁을 통해 확장된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부디 위원장님의 메시지가 야만적인 차별의 현실에 저항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또 다른 칼로 기능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2.2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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