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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   자조모임의 새로운 발견!!  
 작성자 :  독립연대 
     조회수 : 5694     2010-06-08 22: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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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모임의 새로운 발견!!
'숨길찾기' 그리고 한 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6-08 14:21:49
'숨길찾기' 1회 모임.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숨길찾기' 1회 모임.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내가 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에서 진행하는 ‘장애청년의 희망 cell'이라는 사업에 선정되었다. 그 사업은 장애 청년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각 단체의 자조모임 리더를 20대 청년으로 내세우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매달 60만원을 5개월 동안 지원하는 것이다.

3월에 이 사업의 성격을 듣고 뇌종양 재발로 활동을 쉬어야 했다. 그러나 자조모임 리더는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출근을 서둘렀다. 부모님께서는 몸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출근을 말리셨지만,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한 나로서는 사업이 시작되는 5월, 출근길에 올랐다.

처음에 이미 짜여진 사업계획서를 받은 나는 어리둥절했다. 먼저 ‘환경’이라는 자조모임의 주제가 매우 생소했고, 장애인과 ‘환경’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를 숙지하기도 전에 1회 모임이 진행되었다. 다행히 1회 모임은 자조모임을 안내하고 진행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로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항상 누군가가 준비하는 간식을 먹어만 봤고, 누군가가 써주는 명찰을 달아보기만 했는데 내가 그 누군가가 되어보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실 어디서나 앞장서기 좋아하고, 말하기도 좋아하는 나지만, 처음 만나는 많은 회원들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있었다.

“빛나씨! 내가 도와줄게요! 걱정마요.”

여러 선생님들이 도움 속에 1회 모임은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다.

2회 모임은 이룸센터에서 가지게 되었다. 환경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이라 부담은 적었지만, 다른 직원들의 도움없이 내가 알아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미숙한 진행이었지만, 회원들의 너그러우신 이해 속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숨길찾기' 2회 모임.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숨길찾기' 2회 모임.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그리고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참가하게 되었다. 계획에는 없었지만, 자조모임의 성격과 맞는 주제로 진행되는 것 같아 자율적으로 회원을 모아 영화제에 참가하게 되었다.

영화제는 명동의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우리가 참가하는 날은 비가 왔다. 날씨가 궂은 만큼 나가기 싫었지만,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했기에 길을 나섰다. 장소를 사전에 미리 알아놓지 않아 휠체어 리프트를 7번이나 타야했고, 또 역마다 휠체어 리프트가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많은 고생을 감수해야 했다.

영화 한 편을 보기까지 많은 고생을 하는 여느 장애인들의 고통은 모른 채, 항상 내 신세만 불평했던 나 자신을 반성했다. 그리고 부축을 하면 걸을 수 있음에 처음으로 감사했다.

세 번의 모임 월보고서를 쓰느라 나는 일주일은 정신없어야 했다. 학창시절, 매년 반장을 했고, 어느 모임에서나 주도하기를 즐기던 나지만 ‘리더’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무겁다고 생각했다.

‘왜 그리도 첨부할 서류는 많은지….’

사업에 대한 많은 부분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지 않다보니 보고서를 작성하면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했다. 오랜 고생 끝에 다 끝내고 나니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처럼 시원했다.

전에 자조모임을 가게 되면 사실 조금 하찮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의 입장으로 제대로 된 자조모임을 한 번 하기까지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희생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찌되었건 한 달을 끝내고 나니 내가 갑자기 커진 것 같다. 해냈다는 성취감이 가장 크지만, 이제는 정말 잘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 생겼다.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속에서 회원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리더가 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할 것이다.

‘경험이란 헤아릴 수 없는 값을 치른 보물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새로운 경험이란 소중한 것이다. 자조모임 리더라는 또 하나의 경험을 통해서 나는 부자가 되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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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빛나 (bich0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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